장웅 북한 IOC 위원 "북한에도 체육기자 많아..체육신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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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스포츠 기사만 보도하는 전문 매체가 있고, 관련 뉴스는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은 현재 북한 기자 21명이 평창올림픽을 취재 중인 것과 관련해 "국제 경기 취재 기자를 고를 때는 체육기자 경력과 기사 쓰는 능력, 과거 특종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면서 "아무나 올 수 없다 보니 이렇게 국제 이벤트나 해외 경기 취재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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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북한에 스포츠 기사만 보도하는 전문 매체가 있고, 관련 뉴스는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관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간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서 들은 북한 체육 언론 소식을 19일 회원사에 공유했다.
장 위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전날 조기 출국했다.
체육기자연맹은 세계체육기자연맹(AIPS)과 한국체육기자연맹이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 사진전'에 큰 관심을 준 장 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를 지난 16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장 위원은 "체육만을 전문으로 취재하는 체육기자 모임인 '조선체육기자연맹'이 창설돼 있을 만큼 북한에 체육기자 수가 많다"고 소개했다.
조선체육기자연맹은 1998년 창설됐다.
우리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체육기자로 불리는 이들은 AIPS 총회에 참석해 국제 교류도 하고 성적이 좋은 선수를 대상으로 우리처럼 '올해의 선수'도 뽑는다.
장 위원은 또 "북한에는 스포츠 기사만 보도하는 '체육신문'이 발행되고 있고, 청소년과 젊은 층이 이 신문의 주 독자인데 특히 유럽축구 같은 해외 스포츠 기사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육신문은 6면짜리로 일주일에 두 번 발행되나 부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장 위원은 설명했다. 해외 스포츠 스타의 이적, 사생활 문제 등에 북한 청소년과 젊은 독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장 위원은 현재 북한 기자 21명이 평창올림픽을 취재 중인 것과 관련해 "국제 경기 취재 기자를 고를 때는 체육기자 경력과 기사 쓰는 능력, 과거 특종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면서 "아무나 올 수 없다 보니 이렇게 국제 이벤트나 해외 경기 취재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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