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마네현서 시민단체 집회 "지키자, 다케시마"

박승희 기자 2018. 2.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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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날' 행사를 주최하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에서 '한국의 다케시마 불법 점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19일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일본 시민단체 '현토·다케시마를 지키는 모임'은 전날 마츠에(松江)시 지하철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이) 비록 작은 섬나라일지라도 영토를 빼앗기는 것은 국가의 존망과 관련된 일"이라며 "정부는 주권 국가의 책임을 다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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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 날' 국가 기념일 격상 요구도
독도 전경.(수원시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오는 22일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날' 행사를 주최하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에서 '한국의 다케시마 불법 점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19일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일본 시민단체 '현토·다케시마를 지키는 모임'은 전날 마츠에(松江)시 지하철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이) 비록 작은 섬나라일지라도 영토를 빼앗기는 것은 국가의 존망과 관련된 일"이라며 "정부는 주권 국가의 책임을 다하라"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지키자 다케시마! 우리의 현토(県土)'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정부 기념일로 격상시킬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 500여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스와 회장은 "정무관 파견으로 적당히 얼버무릴 것이 아니라 각계 장관과 총리가 오는 22일 행사에 직접 참석해야 한다"며 "같은 영토 문제인데 북방 영토와 다케시마에 차이를 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지배 중인 쿠릴 열도 남단 4개 섬과 관련, 일본 정부는 국회 결의에 따라 '북방 영토의 날'을 정하고 정부 주최 행사를 치르고 있다.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지역 차원 행사로 규정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 재집권 이후 6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야마시타 유헤이(山下雄平)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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