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의혹' 이윤택 공개사과.."성추행만 인정한다"(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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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이윤택(67)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9일 서울 종로구 명륜3가동 30스튜디오에서 성폭력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를 했다.
이씨는 그러나 안마와 발성연습을 빙자한 성추행만 인정하고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이씨로부터 2001년과 2002년 각각 한 차례씩 모두 두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씨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고 제3자를 통해 언론에 입장을 밝힌 것을 놓고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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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연출가 이윤택(67)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9일 서울 종로구 명륜3가동 30스튜디오에서 성폭력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를 했다.
이씨는 그러나 안마와 발성연습을 빙자한 성추행만 인정하고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성폭행 (의혹을) 인정할 수 없다"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그는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투'(#Metoo, 나도 말한다) 운동에 동참하는 장문의 글을 남기자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를 통해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근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희 대표의 글 이후 이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추가 증언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이씨로부터 2001년과 2002년 각각 한 차례씩 모두 두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씨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고 제3자를 통해 언론에 입장을 밝힌 것을 놓고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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