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부담 떨치기 위한 이상화만의 '주문'이 있다?
채혜선 2018. 2. 18. 11:55
이상화는 인스타그램에 평창 관련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난 나다'라는 해시태그를 계속 붙이고 있다. '난 나다'라는 말은 선수 인생에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번 대회에서 자신에게 힘을 주는 일종의 응원 문구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공개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꼭 금메달이 아니어도 열심히 응원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상화는 당시 기억에 남는 응원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관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상화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한국 겨울올림픽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상화는 여자 500m 3연패 달성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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