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평창]'전종목 와일드카드 출전' 북한의 올림픽 메달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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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창 올림픽 메달 획득을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북한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 역대 최대 규모인 4개 종목에 22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그렇다보니 북한의 메달권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이들은 지난 1월 대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지만 지난 15일에 열린 올림픽에서는 1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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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북한의 평창 올림픽 메달 획득을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북한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 역대 최대 규모인 4개 종목에 22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여자아이스하키 12명을 포함, 피겨스케이팅과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였다.
22명의 선수는 모두 올림픽 출전권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국제 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받은 와일드카드를 들고 올림픽에 나섰다.
그렇다보니 북한의 메달권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지금까지 북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은 피겨 페어 종목에 나선 렴대옥-김주식 조다.
이들은 지난 1월 대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지만 지난 15일에 열린 올림픽에서는 13위에 그쳤다.
대신 쇼트프로그램(69.40점)과 프리스케이팅(123.23점)을 합쳐 총점 184.98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북한이 출전 사상 피겨 페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선수가 각각 3명씩이 참가한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알파인스키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프리스타일에서는 한춘경과 박일철이 각각 101위와 107위를 찍었다.
여자 10㎞ 프리스타일에 나섰던 리영금도 참가 선수 90명 중 89위로 골인했다.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경기를 벌인 김련향은 2차 시기까지 완주자 54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쇼트트랙의 최은성은 남자 1,500m 예선 3조에 나섰지만 7명 중 6위로 탈락했다. 남은 크로스컨트리 및 알파인스키도 메달 가능성은 없다.
그나마 가장 높은 성적을 얻고자 북한이 희망을 거는 것은 5~8위 순위 결정전에 나서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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