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영, 음주운전 적발..도로 위 포르셰서 잠들어

강선애 기자 입력 2018. 2. 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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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시민에 신고당한 예학영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추후 예학영을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다시 예학영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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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17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예학영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입구 근처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셰 차량을 세워둔 채 잠이 들었다. 시민에 신고당한 예학영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추후 예학영을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서울컬렉션 모델로 데뷔한 예학영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모았고, MBC ‘논스톱4’에 출연하며 모델 출신 연기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해부학 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등에 출연했다.

톱모델이자 배우로 얼굴을 알리던 예학영은 지난 2009년, 마약파문에 휩싸였다. 마약유 엑스터시와 케타민 투약, 밀반입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 당시 그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낸 예학영은 2011년 Mnet ‘세레다네 대작전’으로 연예계에 복귀했고, 2012년에는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에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 후의 복귀로 화제만 모았을 뿐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그는 2014년 개봉한 영화 ‘바리새인’ 이후 이렇다 할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다시 예학영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9년 전 마약에 이어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에게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사진=SBSfunE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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