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보느라 새벽잠 설친 페더러, 로테르담 대회 결승행

2018. 2. 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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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TV 중계로 보다가 새벽잠을 설치고도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총상금 186만2천925 유로)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81위·이탈리아)를 2-0(6-3 7-6<7-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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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TV 중계로 보다가 새벽잠을 설치고도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총상금 186만2천925 유로)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81위·이탈리아)를 2-0(6-3 7-6<7-3>)으로 제압했다.

전날 이 대회 4강 진출로 역대 최고령 세계 랭킹 1위(36세 6개월)를 예약한 페더러는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5위·불가리아)를 상대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제패한 페더러는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으로 19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제치고 1위가 된다.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기록은 지난해 5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다. 윌리엄스 역시 페더러와 같은 1981년생이다.

남자부 기록은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2003년에 세운 33세다.

페더러의 트위터 화면 캡처.

페더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평창올림픽을 보느라 잠을 많이 못 잤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평창올림픽 소식을 올리면서 스위스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17일에도 스위스 선수들이 금, 은메달을 석권한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경기 결과를 공유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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