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응원' 박영선·'막말 논란' 이기흥..싸늘한 여론
이세영 기자 2018. 2. 17. 22:48
<앵커>
이른바 특혜 응원 논란에 휩싸인 박영선 의원과 자원봉사자 막말 논란을 빚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결국 사과했습니다. 국민 눈높이를 먼저 생각했다면 이런 논란은 피할 수 있었겠지요.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딴 순간 바로 뒤에 박영선 의원이 태극기를 들고 서 있습니다. 피니시 하우스라 불리는 이곳은 출입통제구역으로 선수 가족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합니다.
박 의원은 어제(16일) SBS와의 통화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적을까봐 선의로 응원하러 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관중석에서 마스크와 털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응원한 모습과 대비되면서 박 의원에게는 특권을 이용해 숟가락 얹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박영선 의원은 오늘 오후 SNS에 국제연맹 회장의 안내를 받아 통제구역으로 이동한 것이라며 죄송하고 속상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지난 15일 자원봉사자에게 막말을 해 논란을 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오늘 자원봉사자에게 직접 사과했습니다.
뒤늦게 사과는 했지만 일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올림픽을 축제로 즐기려는 국민 의식에 한참 뒤처진다는 지적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이세영 기자230@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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