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관 사이버능력 총동원령..대북 군사공격 전단계 분석도"

권순현 2018. 2. 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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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미사일 개발에 힘을 쏟는 사이 미국은 대북 사이버 역량을 대폭 강화해왔다는 미국 외교안보전문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특히 정보기관들의 사이버 역량을 총동원한 준비태세 확보는 대북 군사공격 전 단계라는 분석도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정보기관들의 사이버 역량을 사실상 총동원해 혹시 모를 북한과의 사이버 전쟁에 대비해왔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 외교·안보 전문 매체 '포린 폴리시'는 전·현직 미 정보 관리 6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 6개월간 한국과 일본 등에 해커들이 활동할 수 있는 원격기지를 세우는 등 북한에 대한 사이버 공격 준비를 했습니다.

대북 사이버 공격의 주체는 미 중앙정보국 CIA와 국방정보국 DIA 등 정보기관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보기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이 매체는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군사적인 준비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몇 달간 미 정보기관 등이 한국어 구사 능력이 있는 분석가 충원을 위한 채용 공고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할 경우 구체적인 공격 대상은 최근 북한이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거래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이 매체는 미 국방정보국에서 반테러, 마약 단속 등을 담당하던 요원들이 한반도 감시 업무 쪽으로 임무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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