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연봉 3360만원..음식·숙박업 1380만 '최하'

이훈철 기자 2018. 2. 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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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연봉이 3360만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음식·숙박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의 2017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근로소득자 1774만명의 평균 연봉은 336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음식·숙박업은 평균 연봉이 1387만원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낮았다.

음식·숙박업 근로자 71만9579명 중 지난 2016년 1억원 이상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18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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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소득분석]②전기·가스업 7150만원 1위
뉴스1DB(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직장인 평균 연봉이 3360만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음식·숙박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의 2017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근로소득자 1774만명의 평균 연봉은 336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5년 3245만원보다 115만원(3.5%) 증가한 규모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이 평균 715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Δ금융·보험업 6469만원 Δ광업 4483만원 Δ부동산업 4222만원 Δ제조업 3932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음식·숙박업은 평균 연봉이 1387만원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낮았다. 한 달에 평균 116만원을 버는 셈인데 이는 올해 최저임금 7530원(주40시간)을 월급으로 환산한 157만원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음식·숙박업은 억대 연봉자 비율도 0.3%로 가장 낮았다. 음식·숙박업 근로자 71만9579명 중 지난 2016년 1억원 이상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1853명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음식·숙박업의 경우 단기나 임시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득액 규모가 크지 않고, 급여 수준도 높지 않아 전체 평균 급여도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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