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비서관 전부인 '멍든눈' 사진 트럼프 취임초 제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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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혐의로 사퇴한 롭 포터 백악관 비서관의 전 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일주일 뒤 연방수사국(FBI)에 포터로부터 구타당해 멍든 눈을 찍은 사진을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언론보도를 통해 포터의 폭력 혐의에 관한 전모를 알게 됐다는 해명과는 달리 백악관이 이르면 지난해 1월께부터 이 사안을 인지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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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가정폭력' 혐의로 사퇴한 롭 포터 백악관 비서관의 전 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일주일 뒤 연방수사국(FBI)에 포터로부터 구타당해 멍든 눈을 찍은 사진을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언론보도를 통해 포터의 폭력 혐의에 관한 전모를 알게 됐다는 해명과는 달리 백악관이 이르면 지난해 1월께부터 이 사안을 인지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이어서 주목된다.
이 방송은 FBI가 백악관 직원들에 대한 비밀취급인가 부여를 판단하기 위해 첫 부인인 홀더니스를 상대로 포터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이 사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진이 백악관에도 전달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적어도 이 사진과 관련한 개요는 전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추정했다.
특히 CNN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 FBI에 이 사진이 제출됐다는 것은 백악관이 포터의 폭력을 언제, 어떤 내용으로 인지했는지를 둘러싼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미 언론은 돈 맥건 변호사 등 백악관 고위인사들이 이미 몇 달 전부터 이 사안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지만, 백악관 고위인사들은 지난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보도되기 전까지는 전모를 알지 못했다며 검증 소홀 비판을 반박해왔다.
CNN은 역대 백악관에서는 직원들의 비밀취급인가 부여를 위한 검증과정에서 FBI로부터 관련 인사들의 검증파일을 건네받는다면서 트럼프 백악관도 역대 백악관과 같은 절차를 밟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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