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급증..명절 스트레스 원인

김형근 입력 2018. 2. 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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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기간에는 평상시보다 여성 방광염 환자가 크게 는다고 합니다.

특히 30·40대 여성에게서 많은데, 명절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설 연휴에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64만 명, 이 가운데 9살 이하 어린이와 유아가 30%나 됐습니다.

평상시 13%에 비해 2배 이상 높습니다.

가장 흔한 질병은 장염이었습니다.

모두 4만여 명이 병원을 찾았는데, 이 가운데 19살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가 43%로 절반 가까이나 됩니다.

명절에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 둔 뒤 상온에 보관했다가 데워 먹을 경우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설 연휴 동안 여성 방광염 환자 비율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의 여성 방광염 환자는 4천780여명으로 남성 480여명보다 10배 가량 많았습니다.

여성 가운데는 특히 30∼40대의 비중이 평상시보다 높았습니다.

30대 여성이 전체 방광염 환자 중에 차지하는 비중은 평상시 13%에서 설 연휴 기간 16%로,

40대는 19%에서 23%로 올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주부들이 명절 준비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노동강도가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설 연휴 기간에는 또 9살 이하 어린이들이 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비율도 평소보다 1.4배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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