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질주' 시작부터 끝까지 윤성빈과 함께한 '아이언맨' 헬멧

정충만 2018. 2. 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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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의 별명은 '아이언맨'이다.

2014 소치올림픽 당시 평범한 흰색 헬멧을 쓰고 출전했던 윤성빈은 이후 영화 '아이언맨'에 빠져들었다.

소치올림픽에서 16위를 차지한 윤성빈은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삼으며 아이언맨 헬멧을 자신의 동반자로 선택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을 앞두고는 국내 헬멧 제조 전문 업체인 홍진HJC가 윤성빈을 위한 맞춤형 헬멧을 만들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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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의 별명은 '아이언맨'이다. 그가 쓰는 헬멧 때문이다.

2014 소치올림픽 당시 평범한 흰색 헬멧을 쓰고 출전했던 윤성빈은 이후 영화 '아이언맨'에 빠져들었다. 영화 속 아이언맨은 마치 스켈레톤 선수가 썰매를 탈 때와 비슷한 자세로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닌다.

스켈레톤 선수들은 헬멧에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편이다. 봅슬레이나 루지와 달리 썰매에 엎드려 머리부터 내려오는 스켈레톤은 헬멧이 곧 그 선수의 얼굴이나 다름없어서다. 소치올림픽에서 16위를 차지한 윤성빈은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삼으며 아이언맨 헬멧을 자신의 동반자로 선택했다.

그동안 외국산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월드컵 등의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을 앞두고는 국내 헬멧 제조 전문 업체인 홍진HJC가 윤성빈을 위한 맞춤형 헬멧을 만들어 제공했다.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아이언맨이었다.

일부 외신 기자는 인터뷰 때 그의 아이언맨 헬멧에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성빈은 "아이언맨은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라며 "트랙의 얼음 위를 지나가는 모습이 영화 속 아이언맨이 날아가는 모습과 비슷해서 특히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윤성빈은 꿈에 그리던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꿈을 좇아 피눈물 나는 훈련을 소화할 때부터 마침내 꿈을 이룰 때까지 윤성빈 곁에는 항상 아이언맨이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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