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해철에 "오해 말라"..달아오르는 與 경기지사 선거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2018. 2. 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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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해명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오해를 거두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해철 의원님 오해 마십시오'라는 글을 올려 "경기도 '민주당 권리당원 15만명이 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이재명이 발언한 것을 전제로 이런저런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므로 오해를 거두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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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 인터뷰 내용에 공개해명 글 올려.."이간질과 내부분열 부추김에 휘둘리지 맙시다"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캡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해명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오해를 거두시기 바란다"고 했다.

'6.13 지방선거'가 4개월도 안 남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당내 경선이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해철 의원님 오해 마십시오'라는 글을 올려 "경기도 '민주당 권리당원 15만명이 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이재명이 발언한 것을 전제로 이런저런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므로 오해를 거두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전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시장이 '민주당 권리당원이 15만명인데 15만명이 다 문재인 대통령 쪽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이 발언한 것과 관련해 "나가도 너무 나가신 표현"이라며 "문 대통령을 반대하는 분(권리당원)도 많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나아가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함께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그런 뜻으로 말하는 것인지, 상당히 우려스러운 표현"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국민 여론은 이재명이 압도적으로 앞서지만 권리당원은 전해철 의원이 압도적으로 앞서니 50%씩 반영하면 양강구도다'라는 의견에 제가 한 말은 이렇다"며 "민주당 지지자일 경기도 15만 권리당원들도 문 대통령님을 자신의 삶을 바꿔줄 것이라 믿고 선택한 것처럼 경기도에서도 자신의 삶을 바꿔줄 사람을 선택하지 문 대통령님 쪽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지하는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당 대표 후보 선호도 압도적 1위로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하고 있을 때 문 대통령님 측에서 제게 대선 경선에 나와달라 요청했고, 제가 경선에서 좌측을 맡아 최선을 다한 것이 정권탈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고, 제 일부 지지자들과 갈라서가며 깨끗이 경선결과에 승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는 광주까지 오가고 몸살 앓아가며 선거운동 열심히 했고, 지금도 제가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권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건 잘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우리는 비록 잠시 경쟁하더라도 동지이고 원팀"이라며 "이간질과 내부분열 부추김에 휘둘리지 맙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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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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