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독도 표기없는 통일기 채택한 IOC 결정에 개탄"

2018. 2.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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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사용하도록 결정했다면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독도는 신성한 우리의 영토다'라는 제목의 개인논평을 통해 "우리는 이미 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이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서 북과 남이 리용할 통일기(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면서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정치적 사안을 체육과 련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리유로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통일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그릇된 결정을 채택했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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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논평..남측에 "독도 수호의지 행동 보여야"
남북 선수단 한반도기 앞세우고 동시 입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은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사용하도록 결정했다면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독도는 신성한 우리의 영토다'라는 제목의 개인논평을 통해 "우리는 이미 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이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서 북과 남이 리용할 통일기(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면서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정치적 사안을 체육과 련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리유로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통일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그릇된 결정을 채택했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논평은 "독도 표기가 어떻게 '정치적 사안으로 될 수 있는가"라며 "독도는 력사지리적으로 보나 국제법적 견지에서 보나 철두철미 우리 민족의 신성한 령토이다. 통일기에 독도를 표기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며 평화와 친선을 기본 리념으로 하는 올림픽경기대회와도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부당한 결정은 그 배후에 일본 반동들이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논평은 남측에 대해서도 "독도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영토이고 그와 관련된 문제는 곧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 문제, 존엄 문제"라며 "말로만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외울 것이 아니라 외세의 간섭과 압력에 당당히 맞서 실지 행동으로 독도수호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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