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플로리다주 고등학교서 총기난사로 최소 17명 사망

김진 기자 2018. 2. 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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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파크랜드의 마저리 스톤먼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한 남성이 AR-15 소총으로 보이는 무기를 난사했다.

이번 사건에 따라 미국 내 총기 구입 및 보유 규제 문제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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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남성 용의자 체포..퇴학 당한 前학생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파크랜드의 마저리 스톤먼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한 남성이 AR-15 소총으로 보이는 무기를 난사했다.

스콧 이스라엘 브라우어드카운티 보안관은 정확한 부상자 수를 확인할 수 없으나,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또 범인으로 과거 이 학교에 다니다 퇴학 당한 니콜라우스 크루즈(19)를 지목했다. 그는 과거 동급생들에게 위협적인 인물로 분류됐었다.

크루즈는 사건 직후 인근 코럴스스프링스시(市)에서 체포됐다.

이스라엘 보안관은 크루즈의 온라인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현지 수사 당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교내에 있던 학생들은 사물함과 책상 아래에 몸을 숨긴 채 공포 속에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현지 방송은 학생들이 손을 들고, 무장 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번 사건에 따라 미국 내 총기 구입 및 보유 규제 문제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2013년 1월 이후 291건의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 그 건수가 20건에 달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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