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넘치는 흥 덕분에 인기 '뿜뿜' 하나봐요" [인터뷰]

김예나 기자 2018. 2. 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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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새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걸그룹이라면 단연 모모랜드가 아닐까. 유쾌한 분위기와 상큼한 매력, 넘치는 흥까지 삼박자 모두 겸비한 모모랜드의 2018년 시작이 좋다.

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 태하 나윤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는 지난 1월 세 번째 미니 앨범 '그레잇(Great!)'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뿜뿜'으로 새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데뷔 이후 부지런히 활동을 이어온 모모랜드는 어마어마한 성장세로 대세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신곡 '뿜뿜'으로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 역주행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입증한 모모랜드는 최근 SBS MTV 음악방송프로그램 '더쇼'를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MBC에브리원 '쇼챔피언'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우는 "사실 실감이 잘 안 난다. 얼마 전까지는 데뷔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계속 연습실과 숙소, 방송국과 행사만 오가는 일정의 연속이어서 크게 실감하지 못했는데 최근 음악 방송프로그램에 갔다가 팬분들의 표정을 보고 '이게 진짜구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벅차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지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데뷔 이후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상황이 처음이어서 아직 적응 중이다. 얼떨떨하고 과분한 사랑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고 진심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태하는 "요즘 '뿜뿜'이 많이 나오는데 이게 우리 노래인가 싶기도 할 정도로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너무 좋고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모랜드 되겠다"고 미소 지었다.

혜빈 역시 모모랜드의 인기가 실감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뿜뿜'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받는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새 앨범을 통해 모모랜드는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에 성숙함과 시크함까지 장착했다. 특히 타이틀곡 '뿜뿜'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쉬운 멜로디,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녹여낸 킬링 파트가 인상적이다.

주이는 "'뿜뿜'이 노래도 좋지만 무대 위에서 멤버들의 각자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더 기억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 노래에 킬링 포인트도 많고 멤버마다 변화를 주는 파트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꼽았다.

특별히 모모랜드하면 빠질 수 없는 '흥' 역시 멤버들이 손꼽는 인기 요인 중 하나였다. 데이지는 "'흥'이라는 콘셉트가 저희의 진실 된 모습이어서 잘 통한 것 같다. 저희가 진짜 흥이 넘치고 발랄한 사람들이어서 각자 성격과 콘셉트가 잘 맞았기 때문에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낸시 역시 "멤버들의 매력과 잘 맞았다"며 "콘셉트적인 면에서 변화를 준 부분이 확실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멤버들이 잠재웠던 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멤버들의 매력이 더 '뿜뿜'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모모랜드는 음료 광고 출연과 MBC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으로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멤버 주이를 시작으로 라디오 출연, 음악방송 MC 등 멤버 개개인의 두드러진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멤버들은 모모랜드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빛낼 수 있길 바랐다.

주이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무대 위 모습보다 방송을 통해 비춰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많이 호감가져주신 것 같다. 아무래도 제가 특별하게 잘 해서라기 보다 멤버들에 비해 조금 더 출연이 많았기 때문에 아닌가 주목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저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 역시 각자의 매력을 품고 있으니 모두 다 좋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이는 "개인적으로는 연기를 통해 제가 가진 다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 또 제가 보컬 전공인데 아직 보컬적인 면에서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보컬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데이지는 "아직 제가 개인 활동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라디오에 나가보니까 생방송의 느낌이 저와 잘 맞는 것 같았다. 또 영어를 잘하니까 실력을 살려서 방송에서 보여드려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낸시는 "요즘 아리랑TV에서 MC를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잘 맞는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점은 있지만 MC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더 많은 기회가 생겨서 경험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모랜드는 '뿜뿜'의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에서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쾌하고 발랄한 모모랜드 아홉 소녀들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적으로 모모랜드의 진정한 매력을 알릴 것을 각오했다.

연우는 "좋은 반응도 있지만 좋지 않은 반응이 있을 때도 있다. 저희는 반응이 좋든 좋지 않든 일단 모모랜드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더 커지고 많아졌다는 자체만으로 너무 감사하다. 언제나 늘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니 지금처럼 계속 관심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저희가 받는 과분한 사랑에 맞는 모모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연습하고 각자 개인 관리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혜빈은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볼 때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신다. 저희가 무대 위에서 뿜어내는 에너지가 보시는 분들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모모랜드만의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데이지는 "작년부터 열심히 활동했던 시간들이 밑거름이 돼 '뿜뿜'의 인기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는 만큼 더욱 더 진실되게 열심히 활동하는 모모랜드가 되겠다. '뿜뿜'을 시작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게끔 노력하겠다"고 눈빛을 반짝이며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데이지|모모랜드|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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