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귀성길 먼지 주의..설연휴 아침 체감추위

이지원 2018. 2. 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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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부쩍 포근해져서 좋기는 한데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오전까지도 고농도 먼지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 연휴 내내 날씨로 인한 불편은 크게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해 도심 속 건물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두워지는 해질 무렵 같습니다.

시야가 평상시의 절반으로 줄어들어 답답했고, 미세먼지 농도는 2배에 달했습니다.

서울의 낮 수은주가 올겨울 최고를 기록하는 등 장기간 기승을 부리던 동장군은 물러갔습니다.

옷차림이 가벼워져 바깥활동 하기에는 한결 편하지만 대신 황사용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낮아지겠지만 오전까지 평상시보다 높은 곳도 많아 먼지 상황을 수시로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설 연휴 동안 혹한이 오거나 눈비가 내리는 등의 궂은 날씨는 없을 전망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전국 낮 수은주는 연휴 기간 내내 영상권을 보입니다.

다만 경기북부와 영서 등 일부 중부에서 아침 수은주가 영하 10도 안팎이 예상되고, 연휴 중반부터 바람도 다소 불 전망이라 아침에 체감하는 추위는 있겠습니다.

당분간 눈이나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여 공기는 갈수록 메말라 가겠습니다.

요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재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만큼, 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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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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