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NOW] '메달 아니어도 괜찮아'.. 사상 첫 2종목 출전' 빙상 새 역사 쓴 박승희

김희선 2018. 2. 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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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희선]
연합뉴스 제공
메달이 아니어도 괜찮았다. 그의 존재, 그의 레이스 자체가 한국 빙상에는 역사였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한 박승희(스포츠토토)가 한국 빙상의 새 역사를 썼다. 박승희는 1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 1분16초1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인 1분14초64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지만 전향 후 처음 치른 올림픽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레이스였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2010 밴쿠버겨울올림픽과 2014 소치겨울올림픽을 치른 박승희는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은퇴를 고민했다. 그러나 안방에서 열리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꿔 또 한 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발선에 선 박승희의 얼굴은 긴장한 듯 보였다. 9조 아웃코스에서 독일의 베테랑 가브리엘레 히르슈비힐러와 레이스를 펼친 박승희는 중후반 이후 힘을 내지 못하며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출전으로 한국 빙상 역사상 처음으로 2개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강릉=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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