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 메데이로스와 올해 첫 시합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8. 2. 14. 18: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FC 공무원’으로 불리는 도널드 세로니가 오는 19일 UFC ‘Fight Night 126’에서 2018년 ‘첫 업무’를 시작한다.

그의 상대는 웰터급으로 체급을 바꾼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얀시 메데이로스다. 지난해 3경기에 출전해 전패하며 데뷔 후 최악의 시간을 보냈던 세로니가 상승세의 메데이로스를 상대로 상쾌한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세로니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2015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TKO로 패배한 이후 웰터급으로 전향한 세로니는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2017년 한 해 동안 승리의 여신은 한 번도 세로니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호르헤 마스비달, 로비 라울러, 대런 틸에게 줄줄이 패배했다. 스스로를 ‘생계형 파이터’라 칭하며 3개월마다 대회에 나섰던 세로니는 신예 대런 틸에게 패배한 후 “앞으론 무리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4년간 매해 4경기에 나섰던 것과 달리 지난해 3경기만 치른 것도 그 영향으로 보인다. 세로니는 이번 대결을 앞두고 ‘3연패가 어떤 방식으로든 나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전의를 불태웠다.

상대선수 메데이로스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세로니와 마찬가지로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이번 맞대결을 승리로 마무리한다면 웰터급에서 ‘TOP 10’ 까지 진입할 수도 있다. 메데이로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열심히 훈련할수록, 행운이 따른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UFC Fight Night 126에는 데릭 루이스 대 마르친 티부라의 헤비급 매치, 제임스 빅 대 프란시스코 트리날도의 맞대결 등도 준비되어 있다.

UFC Fight Night 126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메인카드부터 TV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PC 및 모바일 시청도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