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소속사 "음반 사재기 사실 아냐. 해외 팬들 구매분 때문"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18. 2. 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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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모모랜드의 소속사가 최근 팀에 대해 불거졌던 ‘음반 사재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으며 경위를 해명했다.

모모랜드의 소속사 더블킥엔터테인먼트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모랜드의 음반 판매량과 관련한 사재기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걸그룹 모모랜드. 사진 경향DB

소속사는 “자체 확인 결과 집계된 음반 판매량은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공동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다”면서 “모모랜드는 오는 28일 일본 홍보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해당 일본 베스트 앨범에는 현재 일본 주요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는 신곡 ‘뿜뿜’이 수록되지 않아 해외 팬들의 ‘뿜뿜’ 수록앨범 <그레이트!(Great!)>에 대한 문의가 있어 소속사에서 매장을 통한 구입방법을 알렸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급증한 앨범 판매량은 소속사의 판단에서는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앨범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더블킥컴퍼니 측은 “신생 회사다 보니 여러가지 진행에 있어 미숙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은 드린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시장의 공정성 해치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알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족한 여건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모모랜드 멤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의적인 비방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모모랜드는 지난 12일 <그레이트!> 앨범의 판매고가 하루 8000장이 이르렀고, 이에 대해 소속사의 설명이 “잘은 모르지만…”이라는 사견으로 행사를 추측하는 선에서 그쳐 많은 음악팬들로부터 ‘사재기 마케팅’의 의혹을 받아왔다.

모모랜드는 현재 <그레이트!>의 타이틀곡 ‘뿜뿜’으로 활동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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