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김여정, 트럼프의 언론전쟁에 기름 부어"

오애리 2018. 2.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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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방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론과의 전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김여정이 북한 고위대표단으로 한국을 방문해 오빠 김정은을 위한 '프로파간다 임무'를 수행한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공격에 기름을 부어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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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일행이 10일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마련된 '통일부 장관 주재 남북고위급만찬장'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2018.0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방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론과의 전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김여정이 북한 고위대표단으로 한국을 방문해 오빠 김정은을 위한 '프로파간다 임무'를 수행한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공격에 기름을 부어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WP은 자사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 로이터 통신,AP통신 등 서구 각 언론들이 김여정의 방남행보를 전한 기사들을 인용하면서, 폭스뉴스와 데일리 콜러, 뉴스버스터스 등 일부 보수매체들이 이런 기사들에 대해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폭스앤드프렌즈는 12일 "미국 언론들이 이 정부를 너무 미워해서 김정은 여동생 편을 들었다"는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WP는 자사와 CNN,로이터 등이 김여정을 보도하면서 북한의 인권탄압 문제도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일리콜러가 "미 언론들이 북한 프로파간다를 위해 메가폰을 제공해오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꼬집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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