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해 고용도 불안..실업자 100만명 돌파, 취업자는 33만명↑(종합)

2018. 2. 14.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조업 고용 상황이 개선되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4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1만4천 명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하다가 넉 달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올라섰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실업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만1천 명 줄어 전달(-5만8천 명)보다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 넉달만에 30만명대 회복..음식·숙박업 취업자 감소폭 축소
실업자 5개월만에 100만명 넘어..통계청, 1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CG) [연합뉴스TV 제공]

취업자 증가폭 넉달만에 30만명대 회복…음식·숙박업 취업자 감소폭 축소

실업자 5개월만에 100만명 넘어…통계청, 1월 고용동향 발표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이대희 기자 = 제조업 고용 상황이 개선되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4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최저임금 상승 여파에 대한 우려에도 숙박·음식점 취업자 수 감소 폭은 전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업자 수가 5개월 만에 다시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일부 지표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21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4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1만4천 명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하다가 넉 달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올라섰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건설업 등에서 늘었고 교육·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0만 6천명 늘면서 전달(7만7천명)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실업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만1천 명 줄어 전달(-5만8천 명)보다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조선업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고용상황이 개선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2016년 하반기 이후 구조조정 영향으로 고용상황이 악화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있는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고용률은 59.5%였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은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p 상승한 66.2%였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2천 명 늘어난 102만 명으로 5개월 만에 다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과 같았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p(포인트) 상승한 8.7%였다.

체감실업률인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1.8%로 1년 전보다 0.8%p 하락했다.

체감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2017년 3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제조업 취업자 증가하면서 주 취업연령계층인 20대 후반의 실업률이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 추가채용으로 취업준비생과 구직단념자 등이 줄면서 고용보조지표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 '연로' 등에서 증가했지만, 재학·수강, 육아 등에서 감소해 1년 전보다 6만4천 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1년 전보다 3만3천 명 줄어든 55만3천 명이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취업자 증가 폭이 개선된 것은 2016년 하반기부터 이어졌던 제조업 불황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며 "제조업 상용직으로 진입하는 일용직이 늘면서 일용직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rock@yna.co.kr

☞ 2월 14일에 이런 일이···초콜릿과 꽃다발 안중근
☞ '최민정의 눈물'…2년 전부터 500m에 모든 걸 걸었다
☞ 오빠 신고로 50대 여성 집으로 출동한 경찰…문 열어보니
☞ '1㎏ 감량에 15만원'…비만과의 전쟁 정부가 나섰다
☞ '2PM' 준케이 음주운전 적발…면허정지 수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