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어떤 설 구상할까..오늘 공개일정 없이 구상 돌입

조소영 기자 입력 2018.02.14. 05:10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만남 등으로 눈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온 문재인 대통령이 14일부터 설 정국 구상에 돌입한다.

그간 문 대통령은 각종 회의는 물론 평창올림픽 개막식,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만남 등으로 전날(13일)까지 일정이 빡빡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여자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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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은 관저서 가족과..이외엔 '평창행보'
연휴기간 동안 '대북구상' 마칠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이 지난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의 경기를 마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격려하고 있다.2018.2.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만남 등으로 눈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온 문재인 대통령이 14일부터 설 정국 구상에 돌입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랜만에 공개일정이 없다. 그간 문 대통령은 각종 회의는 물론 평창올림픽 개막식,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만남 등으로 전날(13일)까지 일정이 빡빡했다.

다만 이날과 설 당일인 16일에만 특별한 일정이 없을뿐, 문 대통령은 설 연휴기간에도 '평창행보'를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16일엔 청와대 관저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15일엔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오찬 겸 정상회담이 있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고 올림픽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여자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를 관람했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아이스하키 관람에 앞서 김 여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쇼트트랙 경기도 공동관람했었다.

문 대통령이 연휴기간 동안 '대북구상'을 마칠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부부장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구두로 방북 요청을 받았다. 이후 정치권 안팎에선 대북특사,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현 상황이 한반도 평화를 만드는데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대북구상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대화 성사,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설득부터 자칫 터져나올 수 있는 우리 내부갈등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cho1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