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장통합 재판국 판결 미루나.. 서울동남노회 소송 장기화 우려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2018. 2. 13.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한 서울동남노회 선거무효 소송이 첫 심리를 시작한 이후 두 달이 다 돼간다.

통상 선거무효소송과 같은 행정소송은 60일, 최대 90일 안에 빠른 판결을 해야 하는데 총회 재판국이 판결을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선거무효소송과 같은 행정소송은 60일 안에, 최대 90일 이내에 판결을 내야 한다며 총회 재판국이 신속하게 판결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한 서울동남노회 선거무효 소송이 첫 심리를 시작한 이후 두 달이 다 돼간다. 통상 선거무효소송과 같은 행정소송은 60일, 최대 90일 안에 빠른 판결을 해야 하는데 총회 재판국이 판결을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장통합총회 재판국은 오늘(13일) 서울동남노회 선거무효소송과 관련해 세 번째 논의를 가졌다. 양측은 부노회장의 노회장 자동 승계 여부와 회의 정족수, 투표 수 등 기존의 쟁점사항을 다투는 등 재판은 지난 2차 변론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선거무효소송의 첫 심리가 지난 12월 19일 시작해 벌써 두 달이 다 돼가면서, 이번에는 결론이 날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지만 판결은 또 다시 미뤄졌다.

이런 가운데 최관섭 노회장을 상대로 제기된 노회결의 무효소송 건을 총회 재판국이 선거무효 소송과 병합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재판국이 오늘(13일) 두 사건을 동시에 다루기로 했기 때문이다.

노회결의무효소송에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건이 포함돼 있다. 서울동남노회비대위는 선거결의 무효소송과 노회결의무효소송을 한 사건으로 제기하려다가, 명성교회 청빙건에 대해서는 정치적 다툼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두 소송을 분리해 제기했다.

재판국은 사건 병합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두 사건을 동시에 심리하기로 하면서, 신속한 재판을 촉구해온 세습 반대 단체들은 결국 판결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선거무효소송과 같은 행정소송은 60일 안에, 최대 90일 이내에 판결을 내야 한다며 총회 재판국이 신속하게 판결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 기자와 1:1 채팅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