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최순실, 구치소에서 '회고록' 작성

입력 2018.02.13. 19:33 수정 2018.02.13. 20:04

'비선 실세' 최순실 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 재판 뒤 줄곧 구치소 생활을 했죠.

지난해 12월, 결심 재판을 마치고 최순실 씨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회고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최 씨는 이 변호사의 말을 듣고 구치소 독방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 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회고록을 작성하지 않는 시간에는 주로 하나뿐인 손자 걱정을 자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 앵커멘트 】 '비선 실세' 최순실 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 재판 뒤 줄곧 구치소 생활을 했죠. 선고 때까지 두 달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살펴보니, 무엇인가를 열심히 쓰고 있었습니다. 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결심 재판을 마치고 최순실 씨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회고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회고록 작성이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평소 무엇인가 쓰는 것을 즐기는 최 씨에게 인생을 되돌아 볼 것을 권한 겁니다.

이 변호사는 "이순신이 명장으로 추앙받는 것은 난중일기가 있기 때문"이라며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이 변호사의 말을 듣고 구치소 독방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 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 중 대망이나 토지 등 역사소설을 읽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최 씨는 회고록을 작성하지 않는 시간에는 주로 하나뿐인 손자 걱정을 자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최순실 (지난해 1월) - "이건 너무 억울해요. 우리 아기까지 다, 어린것들까지 다 그렇게 하는 것은…."

교정당국 관계자는 "최 씨가 올해 들어 한 차례 손자와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법원이 최순실 씨에게 중형을 선고하면서, 최 씨는 구치소에서 회고록 작성과 손자 접견 등으로 시간을 보낼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