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 "도시숲 늘리고 산촌 전문 새 일자리 선뵐 것"

박희윤 기자 2018. 2. 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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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간 조성하고 가꾸어온 산림자원이 이제 국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도시숲이 도심보다 미세먼지는 평균 25.5%, 초미세먼지는 40.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시 외곽지역 산림에서 맑은 공기가 도시로 전달될 수 있도록 바람길숲도 내년부터 시범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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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산림청장

[서울경제] “50여년간 조성하고 가꾸어온 산림자원이 이제 국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습니다.”

김재현(사진) 산림청장은 “국민 상당수가 도시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시민들이 쾌적한 공기를 마시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매년 100개소씩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로수를 2중 이상 복층 구조로 변경해 식재하는 등 도시숲 확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청장은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도시숲이 도심보다 미세먼지는 평균 25.5%, 초미세먼지는 40.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시 외곽지역 산림에서 맑은 공기가 도시로 전달될 수 있도록 바람길숲도 내년부터 시범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퇴직자는 물론 청·장년층이 산촌에서 새로운 일터를 만들고 제2의 인생을 가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 청장은 “산촌이 지역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올해 산촌거점권역을 시범 선정해 지역 산림자원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강력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촌거점권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촌활성화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산촌리더그룹을 육성하며 산촌큐레이터 제도를 도입해 산촌리더그룹의 현장활동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며 “산촌 전문 새로운 일자리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그린 인프라 구축은 산림청의 힘만으로 성공하기 힘들고 시민·기업·지자체·정부가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산림자원이 국민들에게 정신적·육체적·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각 주체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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