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소속사 '위치 추적까지 하는 사생팬'에 자제 당부

고희진 기자 2018. 2.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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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팬들의 극단적인 행동에 자제를 당부했다. 일부 사생팬(스타의 사생활을 좇는 극성팬)들이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하는 등 과도한 행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워너원의 매니지먼트사 YMC엔터테인먼트는 13일 “멤버들의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밤낮없이 연락을 시도하는 팬들이 있다”며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투 비 원>(To Be One·1X1=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석우기자

YMC는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진 멤버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소중한 삶을 망가뜨리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팬들이) 멤버들의 안위를 빌미로 소속사 직원을 협박하거나 차량용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해 비공개 스케줄에 찾아오고 있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일을 삼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워너원 멤버들이 일부 팬들의 옳지 못한 행동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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