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7명 "인공지능 비서가 사생활 침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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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7명은 인공지능(AI) 비서가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 보니 64.5%는 인공지능 비서에게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비서의 전반적인 이미지는 긍정적이었다.
엠브레인은 "소비자들은 인공지능 비서를 편리함을 주는 도구로 인식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사생활 침해와 오작동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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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성인 10명 중 7명은 인공지능(AI) 비서가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디지털 기기 사용 경험이 있는 만 19∼59세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5.8%가 이같이 답했다.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 보니 64.5%는 인공지능 비서에게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66.7%는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다 보면 의존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는 정보 노출 가능성이 54.9%로 가장 많이 꼽혔고, 사용자의 표현과 의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도 절반에 달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비서의 전반적인 이미지는 긍정적이었다.
62.8%가 인공지능 비서를 알고 있었고, 특히 남성과 20대·50대의 관심이 높았다.
조사 대상자의 83.5%는 "인공지능 비서가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고 답했고, 86.8%는 인공지능 비서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주로 많이 사용할 것 같은 기능으로 외국어 번역과 개인 일정 관리를 꼽았다.
하지만 "인공지능 비서가 있으면 외로움을 덜 느낄 것 같다"는 응답자는 36.0%에 그쳤다.
엠브레인은 "소비자들은 인공지능 비서를 편리함을 주는 도구로 인식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사생활 침해와 오작동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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