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설 연휴는 연희네슈퍼서 추억 만들어요"

박선강 2018. 2. 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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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영화 '1987' 촬영지인 서산동 연희네슈퍼를 촬영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지난 12일 공개한 가운데 일일 100명 이상이 찾으며 관광객의 발걸음을 모으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연희네슈퍼 인근에 공가로 남아있던 백양세탁소를 리모델링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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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 전남 목포시는 영화 ‘1987’ 촬영지인 서산동 연희네슈퍼를 촬영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지난 12일 공개한 가운데 일일 100명 이상이 찾으며 관광객의 발걸음을 모으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연희네슈퍼 인근에 공가로 남아있던 백양세탁소를 리모델링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발 벗고 나섰다.

50년 동안 영업했던 백양세탁소는 오래전 사용했던 세탁기계와 1980년대 의류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향수를 자아내고 있다.

세탁소 내부에는 1970~80년대 알사탕, 꽈배기과자, 껌, 생과자 등이 전시 및 판매(무인)되고, 외부에는 1980년대 문방구 앞에서 어린이들이 즐겼던 게임기가 설치돼 관광객은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시는 관광객의 추억을 고취하기 위해 연희네슈퍼 주변에 ‘1987’에서 촬영된 택시(차종 스텔라)를 전시하고, 공중전화 박스를 복고풍으로 리모델링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롭고 이색적인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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