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한 네발 로봇..친구에게 문 열어주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18. 2. 13.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프트뱅크 품에 안긴 로봇전문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사족 보행 로봇 '스폿 미니'가 친구에게 문 열어주는 방법까지 익혔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동료 로봇에게 문을 열어 주는 스폿 미니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스폿미니는 머리에 장착된 팔과 클램프(조임쇠)를 통해 매끄럽게 문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고 친구 로봇이 지나갈 때까지 문을 고정시킨 다음 자신도 문을 통과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폿미니 로봇 화제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소프트뱅크 품에 안긴 로봇전문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사족 보행 로봇 ‘스폿 미니’가 친구에게 문 열어주는 방법까지 익혔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동료 로봇에게 문을 열어 주는 스폿 미니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폿미니가 친구 로봇을 위해 문 열어 주는 기술을 배웠다. (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동영상 캡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스폿미니는 머리에 장착된 팔과 클램프(조임쇠)를 통해 매끄럽게 문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고 친구 로봇이 지나갈 때까지 문을 고정시킨 다음 자신도 문을 통과한다. 또, 다소 무거워 보이는 문을 열고 몸을 지탱할 정도로 균형을 잘 잡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016년 스폿미니는 유사한 집게 팔로 컵과 캔을 옮기는 모습(▶자세히 보기)을 보여준 적도 있다.

스폿미니의 무게 약 25kg, 한번 충전으로 약 90분 간 활동이 가능하며 주변의 사물과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3D 비전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부착해 자연스럽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새로워진 스폿 미니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는지 가늠하긴 어렵지만, 3D 비전 카메라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어 로봇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향상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평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