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평창 개회식 '망언' 해설자 퇴출

남혜정 2018. 2. 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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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의 미국 주관방송사인 NBC방송이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사진)를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미국 폭스뉴스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모는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일본이 한국을 1910∼1945년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은 일본이 문화·기술·경제적으로 중요한 본보기였다고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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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하 발언' 논란 라모 하차/ NBC "우리 방송서 역할 않을 것"

평창동계올림픽의 미국 주관방송사인 NBC방송이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사진)를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미국 폭스뉴스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 대변인은 한 외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라모는 평창에서 NBC를 위한 그의 책무를 모두 마쳤고, 우리 방송에서 추가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모는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일본이 한국을 1910∼1945년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은 일본이 문화·기술·경제적으로 중요한 본보기였다고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왜곡된 사실 전파에 분노한 전 세계 한국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NBC를 비판했으며, NBC의 사과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1만명 이상 동참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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