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가상화폐 채굴 때문에 4분기 매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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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자사 그래픽칩이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되면서 지난 분기 대비 눈에 띄는 매출 향상이 있었다고 공식 인정했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콜레트 크레스는 "가상화폐 채굴이 4분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견실한 판매에 기여했다"면서 "정확한 양 측정은 어렵지만, 이전분기 보다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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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자사 그래픽칩이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되면서 지난 분기 대비 눈에 띄는 매출 향상이 있었다고 공식 인정했다. 엔비디아는 12일 지난달 말로 마감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2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3% 증가한 1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 매출인 26억8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콜레트 크레스는 “가상화폐 채굴이 4분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견실한 판매에 기여했다”면서 “정확한 양 측정은 어렵지만, 이전분기 보다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은 컴퓨터를 사용해 암호화 방정식을 풀면 그 보상으로 가상화폐가 제공된다. 컴퓨터 성능이 높을수록 암호화 방정식을 푸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반도체 업계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작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가상화폐 채굴을 위한 GPU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제조사인 엔비디아 등이 직접 수혜대상으로 꼽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가상화폐 관련 판매 추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가상화폐 관련 GPU 관련 매출은 높이 잡지 않았으며, 그동안 주요 수요층이었던 게이머 대상 GPU 공급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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