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평창 올림픽 망언 해설자, 알고 보니 스타벅스 이사..불매운동 확산

문수연 2018. 2.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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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망언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스타벅스 이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망언으로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가 스타벅스 이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NBC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를 맡았던 라모는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자 "일본이 한국을 1901년부터 1945년까지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들은 일본이 문화, 기술,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본보기였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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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NBC 망언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스타벅스 이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망언으로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가 스타벅스 이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지 기자 출신인 라모는 미국 내 아시아 전문가로 활약한 인물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중국 전문가'로서 해설자 역할을 한 바 있다.

또 라모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국제컨설팅 회사 '키신저 어소시에이츠'의 공동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으며, 스타벅스와 페덱스의 이사로도 등재돼 있다.

외교 전문가 팀 쇼락은 트위터에서 "라모는 한국에 가장 큰 지점이 있는 스타벅스 이사회 일원"이라며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찬양에 당신들이 느낀 감정을 이들에 알려줘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실제로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일고 있기도 하다.

한편 NBC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를 맡았던 라모는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자 "일본이 한국을 1901년부터 1945년까지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들은 일본이 문화, 기술,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본보기였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NBC 측에 해당 발언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고, NBC는 11일 "이 발언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것을 이해하며 사과드린다"며 해설자 해고 조치를 내렸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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