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더' 허율 "학대 받는 혜나, 꼬옥 안아주고 싶어요"
허율(9)은 학대 받는 혜나를 맡아 극의 80% 이상을 끌고 가고 있다. 아홉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순수하게 연기를 해내고 있다.
허율은 '마더'가 데뷔작이다. 무려 400대 1을 뚫고 합격한 '진주' 같은 아역이다. 비중이 많아도 불평불만 없이 촬영에 임하는 어른 같은 어린이다.
극중 허율은 혜나의 마음을 많이 이해하고 있었다. 새 엄마 이보영(수진)을 따라가게 된 것에 대해 "고성희 엄마(자영 엄마)랑 손석구 아저씨(설악)가 많이 괴롭혀서 힘들었다. 수진 엄마는 혜나를 꼭 지켜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런 혜나에게도 닮고 싶은 점이 있었는데, 바로 동물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허율은 "동물들을 보살피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더'는 일본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그러나 혀율은 '마더'를 보지 않고 오디션을 봤다. 무려 400대 1을 뚫고 합격했다. 허율은 "5살 때 TV를 보다가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어 연기 학원을 다니게 됐다. 저녁 밥을 먹고 있었는데 합격 소식을 듣고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하늘을 날아가는 느낌이었다"며 합격 당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율은 학대를 받은 혜나 꽉 안아주고 싶어했다. 허율은 "혜나를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려운 연기라 주변의 관심 속에 촬영을 하고 있다. 심리치료사도 항상 대기 중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허율은 현장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허율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 [단독] 함소원, 중국서 23일 결혼…‘18세 연하..’
▶ 고현정, 대사 못 외워 프롬프터 요구... 13억 이미..
▶ [취중DOL] 정은채 “홍상수와 작업할 때는 정신 차려야..”
▶ 소녀시대 서현, 현송월 등 북한 예술단과 합동공연
▶ 또 낭보…‘불륜 인정’ 후 더 단단해지는 홍상수 월드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더' 이보영 "학대 연기 후 실제 구분하는 허율 기특해"
- [피플IS] '마더' 허율 학대남은 손석구..미드 '센스8'에도 출연
- [포토]이보영 허율, 마더 화이팅!
- '마더' 허율, 해맑은 미소..제작진 "촬영하면서 심리 상담 병행"
- '마더' 감독 "400대 1 뚫은 허율, 정신력 강한점 칭찬해"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