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외신도 모친상 슬픈 사연에 주목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입력 2018. 2. 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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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베스트를 달성한 최다빈의 연기에 외신 역시 관심을 드러냈다.

최다빈은 지난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16점, 예술점수(PCS) 28.57점을 더해 65.73점으로 시즌 베스트를 달성했다.

외신 역시 최다빈의 연기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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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시즌 베스트를 달성한 최다빈의 연기에 외신 역시 관심을 드러냈다.

최다빈은 지난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16점, 예술점수(PCS) 28.57점을 더해 65.73점으로 시즌 베스트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프로그램 최고점(62.66점)에서 3.07점 높은 개인 베스트이기도 하다.

특히 최다빈은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의 선율에 맞춰 첫 점프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히 소화했으며, 이후 트리플 플립 및 더블 악셀 역시 무사히 마쳤다.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 등 준비한 동작 모두를 만족스럽게 소화해내며 연기 후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외신 역시 최다빈의 연기를 주목했다. 로이터 통신은 11일 오후 ‘어머니가 천국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한 한국의 최다빈’이라는 제목을 통해 그의 사연을 소개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다빈이 지난해 6월 모친상을 당한 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녀는 여전히 어머니의 존재를 느끼는 듯 했다. 18세에 신장 155cm의 작은 소녀가 서정적인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그녀의 연기가 끝나자 많은 관중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개인 최고 점수인 65.73점을 받은 뒤 놀란 최다빈의 모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다빈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다빈은 인터뷰에서 “첫 올림픽이어서 긴장을 했는데 많은 관중들이 오셔서 힘을 불어넣어줘서 경쟁을 할 수 있었다.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며 “(신혜숙) 선생님께서도 나 자신을 믿으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천국에서 나를 지켜봐주셨을 어머니에게도 매우 감사하다”는 최다빈의 언급을 전하면서 한국이 팀이벤트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최다빈이 여자 싱글을 남겨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다빈은 21일부터 시작되는 여자 싱글에 대비하기 위해 태릉실내빙상장에서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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