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갑상선암 양성" 양세형, 덤덤한 척 연기했던 이유

김현경 입력 2018. 2. 12.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양세형이 동생 양세찬의 갑상선암 소식에 덤덤한 척 연기를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출연해 속 깊은 우애를 드러냈다.

이날 양세찬은 "'코미디 빅리그' 녹화 준비를 하다가 조직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방송인 양세형이 동생 양세찬의 갑상선암 소식에 덤덤한 척 연기를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출연해 속 깊은 우애를 드러냈다.

이날 양세찬은 "'코미디 빅리그' 녹화 준비를 하다가 조직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양세찬은 "사실 난 아픈 건 아니었다. 병명이 아픈 거지 난 아픈 사람이 아니었다"면서 "형이랑 건강검진을 받다가 초음파를 하는데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더라. 조직검사를 했는데 양성으로 판단돼 갑상선암이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눈앞이 깜깜해질 정도로 쇼크가 왔다"면서도 "내가 당황하면 얘가 의지할 곳이 없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더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내가 센 모습을 보여줘야다 싶었다. 그래서 '됐어. 아무것도 아니래. 까불지 말고. 잠깐, 보험 들었었나?' 이랬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양세형 또 "얘가 돈을 못 벌고 딸린 식구들이 있어도 얘를 먹여 살릴 자신이 있었다"며 동생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양세찬 역시 "그런 일은 없겠지만 형이 무슨 일이 있으면 아깝지 않게 해줄 수 있다"며 훈훈한 형제애를 보였다.

양세찬 갑상선암 (사진=SBS)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