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일본 식민지배 옹호' 망언 해설가 해고

김관진 기자 2018. 2. 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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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도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의 해설가가 해고됐습니다.

어제(11일)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NBC는 이 회사 소속 아시아 통신원 겸 올림픽 해설가인 조슈아 쿠퍼라모를 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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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도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의 해설가가 해고됐습니다.

어제(11일)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NBC는 이 회사 소속 아시아 통신원 겸 올림픽 해설가인 조슈아 쿠퍼라모를 해고했습니다.

쿠퍼라모는 지난 9일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던 국가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 있어 일본이 문화 및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고 말할 것"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 발언이 알려지자 곧바로 NBC에 항의했습니다.

이에 NBC는 이틀 만에 공식 사과 서신을 조직위에 보내고 7천500만 명이 시청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NBC의 앵커 캐럴린 마노는 미국 현지 생방송에서 "한국인들이 모욕감을 느꼈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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