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시급 7530원 주자"..靑 청원 2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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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에게 최저임금(올해 기준 시간당 7530원)을 주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불과 한 달여 만에 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청원 참여자는 "민생에 관심 없이 자기 이익만 취하려는 모든 국회의원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대표해 좋은 사회, 깨끗한 사회,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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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에게 최저임금(올해 기준 시간당 7530원)을 주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불과 한 달여 만에 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국회의원들에 대한 대다수 국민의 신뢰도가 낮음을 보여주는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청와대 홈페이지 내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올라온 '국회의원 급여를 최저시급으로 책정해주세요' 청원은 12일 오전 9시40분 기준 19만6630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최저시급 인상 반대하던 의원들부터 최저시급으로 책정하고, 최저시급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처럼 점심식사비도 하루 3500원으로 지급해달라"며 "나랏일 제대로하고 국민에게 인정 받을때마다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밝혔다.
이에 그간 국회의원에 대한 불만이 쌓여왔던 국민들이 댓글을 통해 지지의 뜻을 밝히고 있다. 한 청원 참여자는 "민생에 관심 없이 자기 이익만 취하려는 모든 국회의원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대표해 좋은 사회, 깨끗한 사회,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원 참여자도 "국민을 대표할 만한, 대표로 뽑히기에 마땅한 행동들만 해달라"며 "어린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희망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이와 관련해 지난 2012년 6월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전국 성인남녀 800명)중 63.1%는 "국회의원 월급이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현재(월 1150만원)보다 적어야 한다"고 답했다. "월급이 필요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14.6%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청원이 한 달 내에 20만명이 돌파할 것으로 유력시됨에 따라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올해 기준 일반수당이 포함된 국회의원 연봉은 1인당 1억3796만원(월평균 1149만원)에서 1억4000만원(월평균 116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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