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3.5%..평창외교 효과에 반등후 보합세

박기호 기자 2018. 2. 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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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평창동계올림픽 외교 효과에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1명을 대상을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2월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4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률인 6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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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위스의 1차전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8.2.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평창동계올림픽 외교 효과에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1명을 대상을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2월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4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률인 63.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떨어진 32.1%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증가한 4.4%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선으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 4주차 때 60.8%를 기록한 이후 2주간 60%대 초중반의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문 대통령의 평창 외교 본격화와 평창올림픽 개막에 따른 긍정적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20대와 50대에선 하락한 반면,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 3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의 색깔론 논쟁과 북한 예술단의 만경봉호 방남을 둘러싼 대북제재 위반 논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천안함 기념관 방문 보도가 있었을 때는 하락했지만 여야의 평창올림픽 성공 결의문 채택과 문 대통령의 평창 외교, 북한 대표단의 방남 보도가 이어졌을 때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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