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갑상선암 고백에 양세형 "동생 먹여살릴 자신 있었다"
더스타 장은경 기자 2018. 2. 12. 09:08
양세찬 갑상선암 투병에 형 양세형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양세형 양세찬 형제는 1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양세찬의 갑상선암 수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양세찬은 "사실 난 아픈 건 아니었다. 병명이 아픈 거지 난 아픈 사람이 아니었다. 형이랑 건강검진을 받다가 초음파를 하는데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더라. 조직검사를 했는데 시간이 지나 '코빅' 녹화 도중 전화가 왔다. 양성으로 판단돼 갑상선암이라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세형은 "깜짝 놀랐다. 그때 눈앞에 깜깜해질 정도로 쇼크가 왔는데 내가 당황한 모습을 보였을 때 '얜 의지할 데가 없겠구나'란 생각이 드는 동시에 내가 센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그래서 '됐어. 아무것도 아니래. 까불지 말고. 잠깐, 보험 들었었나?' 이랬다"고 고백했다.
양세형은 이어 "0.1초도 안돼 생각한 게 뭐였나면 동생이 수입이 0원이거나 딸린 가족이 있다 하더라도 난 자신 있는 거다. 얘를 먹여 살릴 자신이 말이다"고 말했다.
양세찬 역시 "나도 그래. 그런 일은 없겠지만 형이 무슨 일이 있으면 아깝지 않게 해줄 수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 73회는 19.1%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홍수아, 감탄 절로나는 인형미모 '도대체 몇살?'
- 슈가맨 파란·디베이스 소환..그들이 사라진 이유
- 효리네2 이효리 "몸무게 55.6kg..3.6kg 쪘다"
- 파이리츠 배지환, 빠른 발로 만든 멀티히트 ... 타율 0.481 맹타
- 인천 백령도 야산서 화재…2시간 30분 만에 진화
- ‘호랑이 굴’ KLPGA투어, 10년 만의 외국인 우승?… 유현조·박보겸 ‘삼천리 자매’ 4타차 공동
- 양양 해변서 실종된 50대 다이버… 7시간 만에 극적 생환
- ‘전치 6주 골절상’… 80대 노인 밀어 넘어뜨린 60대 요양보호사 벌금형
- Protests over Yoon’s impeachment spread nationwide as court ruling nears
- 고령 남성에겐 ‘걷기’보다 효과적... 건강수명 늘려주는 최적 운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