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톡] 롯데 문규현 "대호형·태인이형 덕에 분위기 좋다"

홍지수 기자 2018. 2.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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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문규현이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단 1차 캠프에서 2018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덧 17년째인 그가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적지않은 시간을 롯데에서 보낸 문규현은 2002년 2차 10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통산 863경기에 나서 타율 0.247(2045타수 505안타) 20홈런 218타점을 기록했다.

'문규현도 프랜차이즈'라는 그 말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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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문규현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문규현이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단 1차 캠프에서 2018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덧 17년째인 그가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문규현은 지난해 프로 생활 16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후 첫 FA 자격을 얻었고, 2년+1년, 총액 10억 원에 잔류를 택했다.

적지않은 시간을 롯데에서 보낸 문규현은 2002년 2차 10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통산 863경기에 나서 타율 0.247(2045타수 505안타) 20홈런 21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10경기에서 타율 0.270(304타수 82안타) 6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제 몫을 다하면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하는 데 이바지했다.

지난해 롯데는 5년 만에 '가을 야구'를 했다. 더 높은 목표를 세우는 가운데 문규현도 팀을 위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다음은 문규현의 일문일답.

- 캠프에서 컨디션은 어떤가.

△ 시즌 도중 조금 안좋았던 부위 위주로 비시즌에 보강 운동을 하고 웨이트를 병행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 2017년 시즌 마친 뒤 FA 1호 계약자다.

△ FA 계약을 가장 먼저한 뒤 배테랑 동료선수들의 힘든 계약과정을 지켜보는 데 마음이 무거웠다. 홀가분하게 먼저 계약을 한 게 좋은 것 같았다.

- 빠르게 계약을하게 된 이유.

△ 구단에서 건넨 한 마디가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 '문규현도 프랜차이즈'라는 그 말이 너무 좋았다. 구단에서 그 동안 좋게 평가를 해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장모님께서 '돈을 쫓지 말아라'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무리하지 않고 계약을 진행했던 것 같다.

- 치열한 경쟁의 연속이었다.

△ 스스로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경기에 나서고 있다.

- 올해도 경쟁이 치열하다. 부담은 없는가.

△ 언제나 그랬듯이 경쟁은 해마다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아니다. 경쟁이 있어야 팀에 시너지효과가 있고 더 강해질 수 있다.

- 내야 수비의 중심으로서 채태인의 합류는 어떤가.

△ 일단 태인이 형과 원래 친했는데 우리 팀에 와서 너무 좋다. 훈련 때 동료들을 웃을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해주는 선배는 몇 없다.

(이)대호 형과 태인이 형이 함께 훈련을 즐겁게 만들어줘 분위기가 매우 좋다. 그것만으로도 큰 효과다. 수비는 워낙 좋은 선배라서 내가 평가할 수 없다.

- 올시즌 목표와 각오는.

△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단, 팀 목표는 뚜렷하다. 주장인 대호 형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오로지 우승만을 생각하고 있다. 준비를 잘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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