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빠른시일내 평양서 뵀으면..통일 새장 여는 주역되시길"

2018. 2. 10.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10일 "이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뵀으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길이 남을 자취를 세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특사는 이날 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많은 문제에 대해 의사를 교환하면 어제가 옛날인 것처럼 빠르게 북남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오찬서 언급.."북남정상 만나면 어제가 옛날처럼 관계 발전할 것"
문 대통령 "전 세계 남북에 거는 기대 커..어깨 무겁고, 뜻깊은 자리 됐으면"
김영남 "40일 전만 해도 감동적 분위기 생각 못 해..올해 획기적 전환점 기대"
[올림픽] 문 대통령과의 오찬, '김여정 환한웃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을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문 대통령과 오찬서 언급…"북남정상 만나면 어제가 옛날처럼 관계 발전할 것"

문 대통령 "전 세계 남북에 거는 기대 커…어깨 무겁고, 뜻깊은 자리 됐으면"

김영남 "40일 전만 해도 감동적 분위기 생각 못 해…올해 획기적 전환점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10일 "이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뵀으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길이 남을 자취를 세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특사는 이날 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많은 문제에 대해 의사를 교환하면 어제가 옛날인 것처럼 빠르게 북남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남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어깨가 무겁고,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문 대통령, '김여정과 밝은표정으로 대화'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그러면서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하여"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금강산과 개성만 가보고 평양은 못 가봤다. 금강산 이산상봉 때 어머니를 모시고 이모를 만나러 간 적이 있고, 개성공단도 가봤다"며 "10·4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총괄책임을 지고 있었고, 백두산 관광도 합의문에 넣었는데 실현되지는 않았다. 오늘 대화로 평양과 백두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우리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환대해 줘 동포의 정을 느낀다"며 "불과 40여일 전만 해도 이렇게 격동적이고 감동적인 분위기가 되리라고 누구도 생각조차 못 했는데 개막식 때 북남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역시 한 핏줄이라는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올림픽] 문 대통령, 김여정 등 북한 대표단과 오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김 상임위원장은 "올해가 북남관계 개선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neybee@yna.co.kr

☞ 이총리 "송승환 총감독께 깐깐하게 굴었던 일 사과"
☞ 김연아 "성화 점화는 잊지 못할 순간…울컥했다"
☞ '인간 두개골'로 만든 유물 밀반출하려다 적발
☞ 김여정 밀착수행 김성혜…北서 보기드문 여성 대남통
☞ 또 웃통 벗은 통가 근육맨 "이건 추위도 아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