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김여정 오찬 종료..파란색 파일 주목

박현진 2018. 2.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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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을 비롯해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여정이 갖고 온 파란색 파일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접견은 오찬으로 이어져 3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의 최고 실세와 문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가 관심입니다.

특히 김여정이 청와대를 방문하면서 북한 국가문양이 새겨진 파란색 파일철을 갖고 왔는데요.

이것이 친서일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앞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여정이 상당한 재량권을 가지고 방남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는데요.

만약 친서가 맞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을 통해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여정을 맞이하면서 "추운 날씨에 밤 늦께까지 고생 많았다"고 인사를 건냈습니다.

이에 김 부부장은 "대통령께서 마음을 많이 써주셔서 괜찮았다"고 사의를 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른바 북한 '백두혈통'이 남한 땅을 밟은 것도 처음이기 때문에 당연히 청와대 안으로 들어오는 것 역시 이번이 최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 오찬에는 황태 요리와 북한의 대표 김치인 백김치, 한라산 소주 등이 준비됐습니다.

후식으로는 천안 호두과자와 상주 곶감이며 건배주는 한라산 소주가 제공됐는데요.

청와대는 "한반도 팔도 음식이 다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잠시 후 문 대통령과 김여정 일행의 접견 결과를 브리핑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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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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