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대표단 방남·평창올림픽 개막 소식 1·2면 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과 올림픽 개막 소식을 각각 1면과 2면에 걸쳐 사진과 함께 비중있게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2면에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남조선 평창에서 개막되었다"며 "개막식이 9일 평창올림픽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과 올림픽 개막 소식을 각각 1면과 2면에 걸쳐 사진과 함께 비중있게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2면에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남조선 평창에서 개막되었다"며 "개막식이 9일 평창올림픽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관련 사진 4장도 함께 게재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 단장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가 개막식장 주석단에 자리잡았다"며 "개막식에는 우리 고위급대표단 성원들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예술단, 응원단 그리고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응원단이 참가하였다"고 소개했다.
또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과 정계, 사회계 인사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세계 여러 나라 국가 및 정부 수반들, 외국 손님들, 체육애호가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역대 10번째이자 11년 만에 이뤄진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에 대해 "아리랑 노래 선율이 울리는 가운데 통일기(한반도기)를 앞세운 북과 남의 선수들이 개막식장에 들어서자 환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올랐다"며 "김영남 동지와 김여정 동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모두 일어나 손을 흔들며 북과 남의 선수들에게 인사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막식 참가자들은 조선 지도가 새겨진 통일기를 들고 함께 행진하는 북과 남의 선수들을 뜨겁게 격려해주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의 개막 선언, 올림픽 선서, 성화 점화 의식, 남북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행사,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25일) 등도 전했다.
특히, 신문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악수를 하며 따뜻한 인사도 나누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에게 인사하며 손을 내밀었고, 김여정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미소와 함께 문 대통령의 손을 잡았다.
아울러 신문은 이날 2면에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개회식 리셉션에서 처음 만난 소식을 관련 사진 3장과 함께 소개했다. 신문은 "김영남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전날 평양을 떠난 내용과 우리나라에 도착한 소식은 각각 관련 사진과 함께 1면 하단을 장식했다.
redflag@yna.co.kr
- ☞ '인간 두개골'로 만든 유물 밀반출하려다 적발
- ☞ 김여정 밀착수행 김성혜…北서 보기드문 여성 대남통
- ☞ "아베 총리, 문 대통령에 서울·부산 소녀상 철거 요청"
- ☞ 트럼프·김정은 코스프레 올림픽 개회식장에 등장
- ☞ 또 웃통 벗은 통가 근육맨 "이건 추위도 아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뺑소니' 김호중, 유흥주점서 집까지 차로 2분거리 | 연합뉴스
- 민희진 "하이브가 대화 악의적 이용"…하이브 "짜깁기 안해"(종합) | 연합뉴스
- 최경주, 54세 생일에 우승 파티…한국골프 최고령 우승(종합) | 연합뉴스
- '할머니 맛'이라니?…'비하' '막말' 판치는 유튜브 | 연합뉴스
- 필리핀 소도시 시장 '中간첩' 의혹…과거 온통 미스터리 | 연합뉴스
- 인종차별에 막혔던 꿈…美흑인 파일럿 90세 돼서 '우주로' | 연합뉴스
- '아이유·K드라마 찐팬' 美할아버지 첫 한국행…"포장마차 갈것" | 연합뉴스
- 김해 공장서 부취제 누출…한때 유독물질 오인 소동(종합) | 연합뉴스
- 진안 천반산서 하산하던 등반객 50m 아래로 추락해 중상 | 연합뉴스
- 떨어지는 500㎏ 곤포 사일리지에 부딪친 70대 남성 사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