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오륜기 "한국이 만든 감동"

입력 2018-02-10 10:12  

드론 오륜기, 1218개의 드론으로 밤하늘 수놓은 오륜
드론 오륜기 감동...정선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사전 녹화

드론 오륜기 감동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오륜은 1218개의 무인기(드론)가 완성하면서 드론 오륜기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오륜이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회 선언 이후 촛불을 든 강원도 주민들 1천 명이 불빛으로 비둘기를 만든 후 하늘에 비둘기 풍선을 날렸고, 하늘도 떠오른 흰 풍선 무리는 정선 슬로프 상공에 있는 드론 무리로 연결됐다.
하늘에 떠 있던 1218개의 드론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슬로프 상공에서 스노보더를 형상화했고, 동시에 슬로프 위에 있던 100여 명의 스키어가 열을 지어 내려왔다.
슬로프 아래에서 스노보더 5명이 횃불을 들고 내려와 바닥에 힘차게 내리꽂자 이들 주위로 오륜 모양의 폭죽이 터졌고 동시에 드론은 오륜 모양으로 바뀌어 하늘을 수놓았다. ‘드론 오륜기’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드론 오륜기 완성에 사용된 드론은 인텔이 라이트 쇼를 위해 LED 조명을 장착해 제작한 드론 `슈팅스타`로, 작년 12월 정선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사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한 1218대의 드론은 모두 한 대의 컴퓨터와 한 사람의 조종사가 조종한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드론 오륜기 공개는 성화 점화와 더불어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이번 개막식에도 오륜 공개 방식이 마지막 성화 점화자와 더불어 끝까지 베일에 싸여있었다.
앞서 개회식의 주인공 다섯 어린이는 비둘기 모양 풍선을 날렸다. 그러자 관중석에 날아오르는 비둘기들 모양 조명이 하늘로 이동했다.
조명 비둘기들이 모두 관중석 위로 날아오른 즈음 상공에서 대기하던 드론이 비둘기 대형으로 스키장을 향했다. 이 드론들은 비둘기에서 스키·스노보드 선수로 대열을 바꿨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온 선수들이 눈 위에 횃불을 꽂자 드론은 오륜기로 모양을 바꿔 평창동계올림픽 시작을 알렸다.
드론 오륜기 퍼포먼스에 대해선 외신들 역시 `놀랍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수천 개의 드론이 오륜기로 변신해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고, 미국 경제지 포츈은 "드론이 평창 개회식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고 극찬했다.
드론 오륜기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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