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 스테이에서 열린 주요 인사 200여명 초청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 참석했다.
같은 테이블에 합석한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유성엽 의원 페이스북 사진 발췌
유 의원은 페이스북에 ‘평창동계올림픽 리셉션장에서 제 자리는 전직 대통령, 총리, 대통령 아들들과 같은 테이블입니다’라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주범으로 적시하자 측근들을 통해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가 보이콧을 시사 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대통령으로서 축하하겠다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김윤옥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