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이번 주말 달굴 주요경기] 스키황제 히르셔의 활강 등 볼거리 풍성

2018. 2. 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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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가 몰아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식히진 못한다.

주말에도 동계스포츠 팬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예정됐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는 물론 한국의 첫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 외에도 눈여겨 볼 경기가 여럿 있다.

대회 3일차인 일요일에는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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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주말경기들

이채원, 크로스컨트리 출사표
女아이스하기 日-스웨덴 대결

맹추위가 몰아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식히진 못한다. 주말에도 동계스포츠 팬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예정됐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는 물론 한국의 첫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 외에도 눈여겨 볼 경기가 여럿 있다. 

8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스키 코스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남자 활강 공식 연습에서 오스트리아 마르셀 히르셔가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산 전설’, 이채원의 도전=놓쳐선 안 되는 경기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15㎞ 스키애슬론이다. 이 종목에는 대표팀 최고령인 이채원(36)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네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백전노장이다. 지난해 2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스키애슬론에서 12위에 올라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월드컵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노련미 넘치는 이채원의 깜짝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빠른 시간 안에 정해진 구간을 통과해 순위를 다투는 종목이다. 10일 오후 4시15분에 진행된다.

▶일본 女 아이스하키, 스웨덴과 붙는다=영원한 숙적 일본이 스웨덴과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진다. 일본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9위에 올라있다. 우리와 평가전을 가졌던 스웨덴은 5위다. 경기력은 스웨덴이 앞선다는 평가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상승세가 매섭다. 일본은 독일(7위), 체코(8위)와의 평가전에서 4연승을 거뒀다. 독일을 6대0, 3대1로 완파하는 등 조직력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단일팀과 같은 B조에 속한 두 팀의 경기는 10일 오후 4시40분 시작된다.

대회 3일차인 일요일에는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진행된다. 11일에만 알파인 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루지 등에서 금메달 7개가 쏟아진다.

▶‘스키황제’ 마르셀 히르셔의 비상=오스트리아의 메달 기대주 마르셀 히르셔(29)가 남자 스키 활강에 출전한다. 활강은 출발점부터 결승선까지 평균 시속 90∼140㎞를 넘나드는 속도로 내려가는 경기다. 올림픽 종목 가운데 부상이 가장 많이 속출하는 종목이다. 스키황제와 셰틸 얀스루드(32), 악셀 룬드 스빈달(35·이상 노르웨이)의 삼파전이 예상된다. 경기는 오전 11시 진행된다.

▶이승훈 vs 크라머, 대회 첫 맞대결 승자는?=이번 대회를 통틀어 4번의 맞대결을 펼칠 두 선수가 남자 50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스벤 크라머(32·네덜란드)와 이승훈(30)은 2010 벤쿠버,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올림픽에서만 세번째 맞붙는다. 크라머가 5000m 종목에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승훈은 4년간 칼을 갈았다. 초미의 관심이 쏠린 대결은 16시에 시작한다.

송형근 기자/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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