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태원관광특구 한복 입은 고객 식당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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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내에서 한복을 입고 온 관광객에게 식당, 매점 등에서 사용한 금액의 10% 이상을 할인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7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회장 신화옥)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복 착용 관광객에게 식당, 매점 등 특구 내 업소에서 사용한 금액의 10% 이상을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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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내에서 한복을 입고 온 관광객에게 식당, 매점 등에서 사용한 금액의 10% 이상을 할인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7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회장 신화옥)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행사는 용산구청 9층 정책회의실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신화옥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장, 관계 공무원 등 10명이 자리했다.
협약서는 ‘한복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태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성을 널리 알려 한복 대중화는 물론 이태원 관광특구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복 착용 관광객에게 식당, 매점 등 특구 내 업소에서 사용한 금액의 10% 이상을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또 구와 연합회는 용산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기타 협력 사업을 이어간다.
이번 MOU는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 개관에 따른 것이다. 구는 8일 한남동에 공예관을 오픈했다. 공예관은 공방, 공예품 판매장, 한복·도자기 체험장, 공예 배움터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 신축 건물이다.
특히 공예관 2층에 자리한 한복체험장은 전통의류 전문 업체가 위탁·운영하며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한복을 대여하고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주민과 외국인에게 이색적인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의 전통문화 사랑은 유별나다. 구는 원효로 옛 구청사(현 꿈나무 종합타운) 별관에 용산서당을 조성, 지난달부터 지역 주민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학을 교육하고 있으며 공예관 운영을 통해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구는 또 매년 가을 열리는 이태원지구촌축제를 통해서도 전통줄타기 판줄놀음, 창녕영산쇠머리대기, 과거시험 재현, 한복체험 등 전통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예관 조성을 계기로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와 한복 대중화를 위해 함께한다”며 “세계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이태원에서 우리 것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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