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와대 "문 대통령, 김여정 10일 면담 추진"..'깜짝 제안' 나올까
[앵커]
북한 김여정의 방남이 확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여정 일행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개막식 다음날인 10일 청와대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한 김여정의 방남을 남북대화의 수준을 한 단계 진전시킬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김여정 대표단 일행을 만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관심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나냐인데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올림픽 개막식 다음날인 10일 청와대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북한 측과 조율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문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 등을 고려했을때 가장 유력한 날짜입니다.
문 대통령은 8일 미국 펜스 부통령에 이어 개막식 당일인 9일에는 평창에서 일본 아베 총리를 만날 예정으로 10일에는 정상외교 일정이 없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여정과 단독 회동보다는 대표단을 다같이 면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김여정을 협상의 재량권이 있는 인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깜짝 제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여정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구두메시지나 친서가 전달된다면 답방 차원의 대북 특사 파견 등을 언급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의전 제공을 놓고 논란이 있지만 청와대가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한만큼 김여정 일행에 정상급 의전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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